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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구리's 블로그
설날 기념 일기 본문
오늘은 명절 기념으로 일기를 오랜만에 써보려 한다. (시간이 여유로워서 뭐라도 하려고..)
2024~2025 겨울 시즌을 보내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꺼내보자면!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또 인생 2막을 보내기 위해 많은 결혼식을 올렸고 앞으로 예정이 있는 친구들에게도 많은 청첩장을 받고 있다. 결혼에 전혀 관심이 없을 것 같던 친구들, 결혼 못 할것 같았던 친구들(안 하는 거 아니고 못할 거 같던 애들이 있다 ^^) 너 나할 것 없이 나이가 차니까 다들 제 짝을 찾아서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
[친구 이야기]
여담이지만 올 6월에 결혼을 앞둔 친구가 있는데 나의 일기에 출연을 희망하여 뜬금없지만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 한다.
이 친구와 알게 된 건 27살쯤 무렵이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난다. 대학생 시절 대외활동을 통해 인연이 닿았고 생각보다 오래 연락하며 지내다 보니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아무래도 비슷한 업계에 있다 보니 그래도 할 얘기가 있어서 일지도??!
그때의 우리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대학생이자 취업 준비생(죄인)의 신분이었다. 누구나 그렇듯 그 시절은 정말 하루하루가 바쁘고 정신이 없었으며 항상 피로가 어깨에 올라타고 있었다. 성격도 까칠한 두 녀석(나포함)이 항상 피곤에 절어있기까지 하니 예민함은 하늘을 찔렀고 장난도 많이 쳤지만 항상 티격태격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나름 늦은 시간까지 학교 과제와 취업을 준비하는데 시간을 보내며 그 힘든 시기에 도움이 많이 되어서 그 시절은 참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렇게 치열하게 시간을 보냈던 탓인지 당시엔 조금은 불만족스러운 결과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나와 친구 모두 나름 안정된 환경에서 인생의 다음 발을 내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엄밀히 말하면 난 딱히 하는 게 없고..? 그 친구는 여전히 부지런하고 치열하게 살고 있다.
힘든 시기를 함께 보냈던 친구가 결혼을 한다니 녀석이 기특하기도 하고 저 성질머리를 받아줄 배우자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결혼식까진 아직 반년이 조금 안되게 남았지만, 좋은 배우자 미래엔 좋은 부모가 되어있을 녀석을 생각해 보면 웃기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성질 좀 죽이고 행복하게 잘 살렴!
[일본어 공부]
나에게 일본의 맛을 보게 해 준 한 녀석이 있었다. (위의 결혼 녀석과는 다른 녀석이다) 지금은 조금 멀어진 사이가 되었지만..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항상 간접적으로만 바라보던 일본이라는 나라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들은 그 나라의 문화와 잘 맞아떨어져 있었기에 한번 관심을 갖기 시작하니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 알고 싶다는 욕심들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설날 기념으로 일본어 독학을 위한 서적을 한 권 사 왔다.
(신기하게도 나는 현재 일본어를 한 톨도 하지 못한다. 그렇게 많은 일본 영화, 드라마, 만화, 노래를 들었음에도......)
언어라는 영역은 꾸준히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얼마나 꾸준히 할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영어 외에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생긴다면 정말 기분 좋고 뿌듯할 것 같다. 올봄에 일본에 한번 더 가고 싶은데 그때는 나가서 한마디라도 입 밖으로 내뱉어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회사 연말 평가]
작년 중순 회사를 옮기고 처음으로 평가기간을 맞게 되었다. 회사에서 반년밖에 근무를 하지 않았기에 별다른 성과가 없어 평가서를 작성하는데 정말 머리털 빠지는 줄 알았다. 짜치는 것들까지 하나하나 적어내는 나의 모습에 조금은 자괴감이 들었지만..? 이것저것 적다 보니 나름 잘 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거시 짬밥인가...? 5년 전과는 사뭇 다른 나의 모습에 조금은 놀랐다.) 팀장님과 면담을 진행하며 팀장님께서도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잘하고 있다는 식(?)의 말들도 해주셨다. 내가 듣고 싶은 대로 듣고 이해해 버린 걸 수도 있지만 뭐 어쩌겠나? 안 좋게 생각하는 거보단 나은 거 아닌가? ㅎㅎㅎㅎ 아직은 평과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특별히 기대할 부분도 기대도 되지 않으니 올해는 뭐라도 조금 성과를 내기 위해 업무에도 집중을 해야 될 것 같다. 작년은 무언가... 방황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기도 하고(물론 재작년에도 방황했음) 이제 조금은 업무에 익숙해졌으니 나의 스타일대로 업무를 진행해 볼 계획이다.
[마무리]
마지막 글을 쓴 지 두 달 정도 되는 시간이 흘렀다. 글을 적다 보니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2024년은 정말 유난히 빠르게 시간이 흘렀다. 그만큼 많은 일들이 나를 웃게 했고 울게 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해를 시작하는 설이 찾아왔으니 올해는 또 어떻게 버텨!라는 생각보다는 올해는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일어날까?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2025년을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설날 기념 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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