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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생활/하루하루 (7)
탕구리's 블로그
오늘은 퇴근 후 오랜만에 나를 찾는 사람이 있어 집에 가지 않고 현재 카페에 와있다.나를 찾는 사람이 원래는 진짜 없는 편인데 심지어 평일에 찾는다(?) 이건 못 참지!!!평일은 회사에 가는것 만으로도 너무 지치기 때문에 약속은 거의 안 잡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런 날은 나오는 게 맞다!만나서 술을 마시거나 다음날 영향을 주는 무언가를 했다면 나오지 않았겠지만 카페에 와서 각자 할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너모나 환영한다.그런데 웃기게도 이놈은 지혼자 밥도 먹고 나를 데리러 왔다. 그럼 나는 밥은 언제 먹나...?친구 녀석이 오기 전에 회사에서 후다닥 저녁을 먹고 카페로 출발~!오늘의 목적지는 예전에 블로그에도 한번 언급한 적 있는 운중동에 위치한 "더 노벰버 라운지"이곳은 저녁시간에 오면 정말 많은 사람..
이루고 미루던 4화 이야기를 쓰게되었다.뭐... 특별히 적을만한 내용이 있는건 아니지만 이사한 이후 처음 운전대를 잡게 되었다. 내가 가야할 곳은 평택. 서울에서든 본가인 성남에서든 크게 멀지 않은 거리이다.예전엔 이 거리 조차도 운전하는게 싫어 명절 마다 새벽에 버스를 타고 큰 집에 왔다갔다 했지만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너무 귀찮아서 운전을 해보았는데 차 한번 끌고 다녀오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걸 알아버렸다. (그래... 역시 차를 가지고 다니는게 편하긴 해) 내 이름 이동구 면허 딴지 14년차. 이 정도 운전에 이제 쫄지 않지! 라고 생각하며 아침 부터 출발. 옆에 누나를 태우고 추석 당일 아침 부리나케 달려갔다. 속터지는 놈들이 자꾸 길을 막고 꼼지락 꼼지락 거리질 않나.조금이라도 빨리가겠다고 ..
어쩜 이렇게 요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아마 대부분 밤에는 술 마시고 낮에는 숙취랑 노느라 그런 걸 지도 모르겠다) 이번달을 기준으로 벌써 새로운 회사에서의 수숩기간이 마무리되었고(아직 끝난 건 아니다. 9월 말까지라서..)3개월이란 시간이 이렇게 후딱 지나갈줄은 몰랐는데 신기하다.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사람이 무언가에 있어서 시간을 느끼는 게 참 상대적인 것 같다.어떤 일은 4개월이 지나도 아직 시간이 흐른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반면 어떤 일은 3개월이나 지났는데 벌써 3개월이 지났다고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야기가 또 잠시 딴대로 흘러가고 있는데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9월 중순이 되면서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빠밤 빠밤~!회사에 가지 않는 건 언제..
(금연이와 운전이 4화는 유기되었다. 다음 기회에..)날도 시원해졌는데 무기력함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항상 이런시기가 올 때면 원인은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스트레스받는 일이 있기 때문이지 아마..... "그 스트레스의 근원을 해결하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쉽게 이야기를 할 수야 있겠지만 그게 해결이 되는 거였으면 애초에 고민을 하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물론 답을 알고있지만 쉽게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것들도 있긴 하다. 생각해 본 이유는 크게 2가지인 것 같은데 이거 뭐 너무 개인적인 고민거리라 공유는 어려울 것 같다.고민에 대한 내용을 적다 보니 문득 예전 사건이 하나 떠오른다.(진짜 써지는 대로 글을 쓰는 중인 거 같다) 아마 스물한두 살쯤? 수능 준비를 하고 있었던 시기니까 그때가 맞..
때는 2019년…. 내가 첫회사를 그만뒀던 시기의 일이다.첫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회기에서 자취를 하던 나는 자연스럽게 자취방도 정리하게 되었다.자취방을 정리하려면 뭘 해야겠는가? 그래 이사를 해야 한다.나의 자취방은 거의 잠만 자는 용도로 사용했었기 때문에 짐이 그리 많지 않았다.그냥 승용차 한 대로 슝~ 갔다 슝 ~ 가져오면 되는 정도의 짐겁을 상실했던 나는 무슨 자신감에서 인지 차를 가지고 서울로 향했다.별문제 없이 아주 편~안하게 회기까지 잘 도착했고 이제 짐을 싣기 위해서 집 앞 골목까지 들어가야 하는 상황예전부터 집 앞 골목이 진짜 답이 없다는 걸 느꼈지만 직접 차를 가지고 들어가려니 너무 답이 없었다.그 좁은 골목에 신기하게 차를 주차해 놓은 사람들.. 그리고 그 골목을 차를 가지고 다니는..
어쩌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 할 말이 많아져서 의도치 않게 시리즈가 되어버린 금연이와 운전이1화에서는 금연이에 대한 얘기를 주로 했었는데 이번엔 운전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적어보려 한다.(이거 왜 별일도 아닌 게 이렇게 내용이 많아진 건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감.. 그냥 일기처럼 적으려고 한 거였는데..)그렇다. 내 나이 34(만 32) 운전하는 게 굉장히 무서운 아직은 어린 나이이다.하지만 언제까지나 운전을 미루면서 살 수는 없는 법 아니겠는가?나도 남들처럼 차 타고 슝슝 놀러도 다니고 마트도 가고 이런 꿈들을 꾸던 적이 있었다.그렇지만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운전할 일이 많지 않다. 차를 타고 통근을 하지 않는 이상?그러다 보니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던 것들이 점점 미루어지고 있다는 게 느껴..
맞다. 요즘 겁나게 심심하다. 할 게 없어서 새로운 할 거리를 찾아보기로 했다.평소에도 뭐 이것저것 많은걸 하지는 않지만 평소보다 혼자보낼 시간이 많아진 요즘이다.평소에 재밋게 하던 일도 한 가지만 계속하다 보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법우선 나의 요즘을 설명하자면 아주 간략하게 설명이 가능하다.평일 : 회사다녀오기, 퇴근 후 휴식하기주말 : 그냥 가만히 있기, 대학원 준비 겸 공부하기, 간간히 산책나의 생활 패턴과 비슷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할 거고 하루하루를 빡빡하게 살며 열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진짜 시간이 빨리간다) 뭔가 남들 눈에도 열정적인 사람으로 보일 정도의 부지런함은 이제 남아있지 않다 ㅠㅡㅜ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 한 가지 생각이 ..